놀고 싶은 걸 떠나서 휴가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아니, 그렇게 폭우가 내려서 모두의 안전을 걱정하게 만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온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니요? 지금은 찐만두 드립이고 뭐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시기가 돌아오기만을 목 빼고 기다립니다.
더위에 약한 캠차네 가족은 지금 여름 휴가만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해안으로 천천히 캠핑카 투어를 갈까, 내륙으로 돌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닐까 고민을 했는데, 더위가 심상찮아서 최소한의 이동으로 바닷가 여행을 즐기기로 했어요. 과연 해수욕과 캠핑을 같이 즐기기 좋은 곳일지? 다녀와서 생생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밖에서 숨을 쉴 수 있는 날씨가 돌아올 때까지, 캠차레터는 3주간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와 휴가인 다음 주, 그리고 광복절인 15일까지 3주간의 방학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밀린 레터 아카이빙을 하고, 레시피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는 기간을 가질까 해요. 밖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일도 있으니까요.
8월 22일에 다시 맛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원한 곳에서 더위 먹는 일 없이 즐거운 여름날을 보내고 계시기를 바랄게요. 감사합니다!